광주3원)청소년 음주실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20 12:00:00 수정 2006-04-20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지역 학생들의 음주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이 넘는 초등학생들이

술을 마셨다고 했는데,

학교나 가정에서 음주교육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용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등학교 3학년인 김모군은

3년전인 15살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선배들을 따라 호기심에 술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INT▶김00

"제가 아는 친구들도

중학교 때부터 술 마셨다고..."



광주 요한 알코올상담센터가 지난해

광주북구 지역의 학생 1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56.2%가

술을 마셨다고 답했습니다.



음주경험은 상급학교로 갈수록 높아져

중학교는 62퍼센트, 고등학교는 74퍼센트의

학생들이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이 처럼 청소년 음주율이 증가하는데는 우리사회의 술에 관대한 분위기도 한 원인 입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청소년이 술을 접하게 된 동기는

호기심이 52%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지만

주변 어른이나 선배들의 권유에 의한 경우도

30%를 넘었습니다.



◀INT▶상담센터 소장

"어릴 때부터 술마신 사람이 나중에 알콜중독자가 되기 쉽다"



한편 대학생의 84%는 학교나 부모로부터

음주교육경험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해

청소년의 음주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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