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지방에 이틀째 몰아친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순천시 매곡동의 한 교회 담장이
강한 바람에 무너져
인도와 차도 1개 차선이 통제됐습니다.
또 광양시 진상면과 다압면 등에서
비닐 하우스 80여동이 바람에
찢기거나 붕괴됐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신안군 장산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중생 2명이
강풍에 넘어져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서남해에서는
여객선과 어선들의 발이 묶였고
광주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도
일부 결항됐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