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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도입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면서
로스쿨 유치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대학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조선대는 2년전 법과대학 건물과
전용 기숙사를 새로 지었습니다.
올해는 전문 도서관과 연구실 등을
새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작년에 변호사 7명을 교수로 채용한데 이어
올해도 법대 교수를 뽑기로 했습니다.
◀INT▶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 유치를 위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ㅂ니다.
전남대 역시 변호사를 포함해
교수 13명을 새로 뽑았고,
신축중인 교수 공학 센터를
로스쿨 전용 건물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잉 투자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로스쿨 유치를 위해
바쁘게 뛰고 있는 반면
국회에서 법안 통과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학법 개정 문제와 맞물린데다가
로스쿨의 정원을
몇명으로 할지를 놓고
관련단체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가 타는 건 대학들입니다.
◀INT▶
법안이 4월에는 물론 6월 임시회에서도
통과되지 못한다면
당초 예정했던
2008년 상반기 도입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정확한 선정 기준도 정해지지 않았고,
로스쿨을 유치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투자만 계속하고 있는 대학으로선
이래저래 속이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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