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시각장애인 은행가기 무섭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21 12:00:00 수정 2006-04-21 12:00:00 조회수 1

◀ANC▶

장애인들은 은행에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현금 지급기를 이용하기가 전보다

더 불편해졌고

편리하다는 인터넷 뱅킹은 더 어렵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각 장애인 이병하씨가

은행일을 보러 집을 나섭니다.



어렵사리 은행 현금지급기 코너에 도착했지만 카드만 만지작 거립니다.



현금지급기가 화면을 눌러야 움직이는

터치 스크린방식인데다

음성으로 안내해 주지도 않아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이병하(시각장애인)

"터치스크린 방식으론 이용할 수가 없다"



집에서 하는 인터넷 뱅킹도

여의치 않습니다.



음성으로 안내를 해주는 인터넷뱅킹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은행도 거의 없습니다.



◀INT▶나근수(시각장애인)

"국가나 정보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 개발해줬으면 좋겠다"



고객서비스 우선을 내세우는 은행들이

시각장애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김영일 조선대 특수교육과 교수(시각장애인)

"이동의 불편함,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시각장애인 위한 프로그램 필요하다"



(영상취재 윤순진)

돈이 있어도 찾지 못할 만큼

일상적인 경제활동에서조차

소외받는 시각장애인들...



은행가기가 무섭기만 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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