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함과 여유로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22 12:00:00 수정 2006-04-22 12:00:00 조회수 0

◀ANC▶

봄을 알리는 비가 간간히 내리는

주말이였습니다.



때 마침 내린 비에 농촌에서는

한 해 농사 준비에 분주했지만

도심에서는 봄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 표정을 이재원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촉촉한 봄비가 대지를 적신 농촌 들녁.



굉음을 내며 논갈이에 나선 트랙터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펙트....



길 한편에서는 못자리를 설치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정성스레 정돈된 볍씨위에

조심스레 황토 흙을 덮어주는

농부들의 손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INT▶



오후 들어 비가 그친 도심에는

가까운 공원을 찾는 인파가 북적입니다.



대형 조형물이 반갑게 맞이하는

한 꽃 박람회장.



가족과 함께 찾은 나들이 객은

화려한 봄 꽃의 향연을

카메라에 담아내느라 분주합니다.

◀INT▶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글솜씨를 겨룰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부여잡은 연필이 조금은 어색한

고사리 손들은

선물이 주는 의미를 조심스럽게 써내려 갑니다.

◀INT▶



봄을 알리는 비가 오락가락했던 주말 하루.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분주함과

봄이 주는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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