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입주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25 12:00:00 수정 2006-04-25 12:00:00 조회수 0

◀ANC▶

경매절차에 들어간

순천의 한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대책없이 쫓겨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조곡동 700여 세대의 입주민들이 사는 한 임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S/U]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20일 채권 은행들로부터

아파트 경매 신청 예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임대 아파트 건설사 측이 아파트를 담보로 해 대출을 받았던 360억 여원에 대한

이자 19억 여원을

지난 15개월 동안 납부하지 않았던 것 입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아파트 건설사가 입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조기 분양 전환을 결정 통보한 뒤

불과 4개월여 만에 일 이었습니다.



현재 입주민들은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인

임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임대 아파트 건설사 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입주민들은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고발장에서 입주민들은

아파트 건설 자금 대출 과정에서의 건설사와

은행 간의 유착 등 불법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경매 절차에 들어가 졸지에 전 재산인

아파트 임대보증금 4천 6백여만원씩을

날릴 형편에 놓여 있는 입주민들의 가슴은

검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INT▶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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