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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온 알랙스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가
5.18 광주민중항쟁과 광주는
한국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광주 MBC에서 가진
김용옥 교수와 버시바우 대사와의
특별대담에서는 5.18에서부터 북핵,
독도문제까지 폭넓은 얘기가 오갔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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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는 먼저
26년 전 광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5.18과 광주가 한국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평가했지만 당시 미국 개입설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진압에 동원된 20사단의 경우
한미연합사령관의 사전 승인이 필요했던 만큼
미국이 묵인하지 않았냐는 김용옥교수의 질문에
버시바우 대사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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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권한이 없었다"
자신이 명예 대사로 있는
광주 비엔날레에 대해서는
아시아 예술가들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각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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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는
양국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일을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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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면 절충안을 찾을 것이다"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이 붕괴될 경우
남한도 치명적이라며 옛 소련과 같은
점진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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