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십억대 사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27 12:00:00 수정 2006-04-27 12:00:00 조회수 1

◀ANC▶



정부출자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의 직원이

수십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는데

피해자가 모두 20명을 넘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개인사업을 하는 31살 유모씨는

요즘 억울한 심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출자한 대한주택보증의 직원인

35살 김모씨에게 4천만원을 빌려줬는데

그 절반인 2천만원을 떼이게 됐기 때문입니다.



◀SYN▶



돈을 빌린 김씨는

부도난 아파트를 싼 값에 사들인 뒤

되팔면 큰 수익이 발생한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마다

원금의 7-8퍼센트에 해당하는

이익금을 지급하겠다며

달콤한 말로 꾀었습니다.



이런 수법에 당한 피해자가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0명을 넘고

피해액만도 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 돈을 모두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SYN▶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지난 달에 김씨를 해고하는 한편

광주지검에 별도의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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