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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사의찬미' 가수 윤심덕과 함께
대한해협에 몸을 던진 천재 극작가
김우진선생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우리나라 근대공연 예술 개척자 김우진 선생을
추모하기위한 움직임이 뒤늦게 일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무안군 청계면 몰뫼산 정상에 수목이
우거진 묘 하나가 눈에 띕니다.
1926년 '사의찬미'를 불렀던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함께 대한해협에서
몸을 던진 극작가 김우진 선생의 초혼묩니다.
(S/U)이정표하나 없는 묘소에는
찾는이들의 발길조차 거의 없어 쓸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표현주의 기법 도입, 최초의 신극운동.
우리나라 근대 공연 예술의 터를 닦고,
시와 비평 등에서도 뛰어났던 김우진 선생은
지금껏 거의 잊혀진 존재였습니다.
◀INT▶박관서 *전남민예총 문학위원장*
//우리나라 근대문화 출발시킨 중요한 인물인데
안타깝다..///
이런 가운데 첫 백일장대회가 마련되는 등
민간주도의 추모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INT▶김대호 *김우진선생 민간인 추모사업
준비위원회*
//..올해부터 백일장,세미나 등 각종 추모 사업을 시작할 계획...///
여기에 4년전 유족들로부터 140여점의 유품을 기증받은 목포시도 김우진 전시관 설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스물아홉에 생을 마감했던 천재 극작가가
사후 80년만에 우리곁으로 되돌아올 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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