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의 한 조명기구 제조업체가
에너지 절약형 조명 기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를 내걸고
세계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사용자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자동으로
불이 켜집니다.
불은 사람이 머무르는 동안에는
계속 켜져있지만 사람이 나가면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자동으로 꺼집니다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전등을 켜고 끄는데다, 대기 전력은
일반 센서등보다 훨씬 낮아 0.5 와트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해 독특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광주 광산업단지에 있는 대방포스텍은
이같은 절전형 센서등을 비롯해
일반 조명기구와 엘이디 조명 등을 생산하는
고효율 조명기구 전문 제조업쳅니다.
이 회사가 처음으로 절전형 형광센서등을
출시한 때는 지난 97년 말,
뛰어난 절전 효과가 알려지면서
외환 위기 직후 '에너지 절약'이라는
사회 분위기를 타고 말 그대로
날개돋친 듯 팔려 나갔습니다.
이 회사는 이후 일반조명 기구 생산에도
뛰어들었고, 모든 제품을 이른바
절전형 제품으로만 만들었습니다.
◀INT▶
이를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 등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마다하지 않았고
그같은 노력은 뛰어난 경영실적은 물론
중소기업청 등 공공기관들의 잇따른
기술 인증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느 중소기업과는 달리
일찌감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회사와 제품의 인지도를 함께 높여가는 경영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이렇게 쌓아올린 기술력과 브랜드로
올 하반기부터는 할인점과 홈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직접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도 세계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이탈리아, 일본기업 등과의
기술 교류와 협력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회사의 현재 직원 수는 40 여명에
지난 해 매출은 120억원,
이현도 대표는 머잖은 시간 안에
조명 분야의 세계 최고 회사가 되는 것도
결코 허황된 꿈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SYN▶
부도난 회사의 동료들과 함께 시골마을의
허름한 창고에서 시작했다는 이현도 대표
조명 기구 분야 세계 최고기업을 꿈꾸며
오늘도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