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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광주와 전남지방에
최고 2백밀리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70대 노인이 폭우에 실종되는 등
피해도 많았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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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찌뿌린 하늘이
굵은 장대비를 뿌려댑니다.
새로 단장된 광주천 둔치에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오늘 내린 비는
보성에 193mm를 최고로
진도 고군에 173, 순천 162,
광주 69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시간당 20~30mm의 비가 쏟아진 보성에서는
논일을 나갔던 78살 정 모 할머니가
갑자기 불어난 수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대나무 축제가 열린 담양에서는
일부 시설물이 비바람에 부서져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함평나비축제와 보성 다향제도
실외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황금 연휴 특수가 반감됐습니다.
◀INT▶축제 관계자
광주와 목포 여수 공항에서는
항공기 10여편이 출발하지 못했고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서남해에는
50여개 뱃길이 막혔습니다.
한편 모내기를 앞둔 농촌에서는
물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오늘 비로 담양호의 저수율이
97%가지 올랐고 나주호의 저수율도
75%를 넘어섰습니다.
◀INT▶농민
기상청은 오늘 밤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일요일인 내일은 광주와 전남전역에
구름만 조금 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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