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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축제에만 그쳤던 광양 매화축제가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매실 수확시기에 맞춰
순수 체험행사로만 짜여진
매실체험 큰잔치가 열려,
축제를 통한 소득창출이 시도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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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초, 섬진강변에는
매화축제를 찾는 인파가 줄을 잇습니다.
품질 최고, 생산 최대라는
광양의 특산품, 매실보다는
인근지역의 벚꽃 축제와 마찬가지로
꽃 축제에 그치고 있습니다.
광양지역에서는 현재 6백ha의 면적에서
연간 5천톤의 매실을 수확해
6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매실 재배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도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INT▶
광양시는
광양매화의 인기를 매실로 연계시키기 위해
참여형 관광상품 개발에 눈을 돌렸습니다.
올해부터 매실 수확시기에 맞춰
순수 체험행사로만 이뤄진
가칭, 매실체험 큰잔치를 열기로 했습니다.
◀INT▶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직접 매실을 따고 가공해 시식을 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도모하겠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10년째 이어온
매화축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에 따라 독립적인 행사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S/U)광양 매화문화축제가
이번 매실체험행사를 통해
꽃축제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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