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도 타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5-08 12:00:00 수정 2006-05-08 12:00:00 조회수 0

◀ANC▶

원-달러 환율이 9백2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엔화 환율도

연초보다 20% 가까이 떨어져

수출 중소기업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환차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선박과 자동차용 부품을 수출하는

광주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연일 추락하는 원-달러 환율 소식에

가려져 있었지만

일본에 물건을 수출하는

이 기업 역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연초에 백엔당 천원선이었던

엔화 환율이

최근에는 8백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INT▶



하지만 일본에 고추장을 수출하는

이 기업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비결은 단 하나.



수출 계약을 할 때 결제 수단을

엔화가 아니라

원화로 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INT▶



이처럼 결제 수단만 바꿔도

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결제 수단 변경이 어려우면

환율 변동에 따라

결제 시기를 당기거나 미루는 방법으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INT▶



중소기업청은 이때문에 수출업체를 돌며

전문 상담을 시작했고,

오는 11일에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환 위험 관리 방안에 대한

설명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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