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5.18과 음악(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5-09 12:00:00 수정 2006-05-09 12:00:00 조회수 1

◀ANC▶

5월 민중항쟁과 문화 ,

오늘은 그 두번째로

5.18이 음악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5,18 항쟁은

대중음악 속에 민중이라는 소재와 주제를

끌어들였고 전통 음악과 클래식에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펙트)-임을 위한 행진곡



1980년 5월이 지난 뒤

'임을 위한 행진곡' '오월의 노래' 등

5.18을 소재로 한 민중가요들이

봇물터지듯 흘러나왔습니다.



이 노래는 대학가 등지에서

노래패들에게 널리 불리면서 5월 가요들은

8,90년대 전국적으로 확산됐습니다.



◀INT▶



대학생들이 졸업하면서 이후

'노래를 찾는 사람들' 등 사회 노래패가

조직됐고 80년대 말 음반을 내 대중들에게도

민중가요가 자연스럽게 다가서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1990년에는

음악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족음악협의회가

창립돼 5.18 민주화 운동 10주년을 기렸습니다



이 밖에도 윤이상씨가

관현악 작품 '광주여 영원히'를 작곡해

전 세계에 광주가 민주화 성지임을 알렸고

오페라나 가극 등도 광주의 역사를

창작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INT▶

(에펙트)



싸움굿이라고 불린 풍물놀이도

5.18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됐습니다.



풍물은 특유의 역동성으로 인해

부당한 국가 폭력에 저항하는

에너지원으로 작용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지금은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80년 5월 금남로에 메아치쳤던

민중들의 함성은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살아있는 울림으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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