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바로보기:공공구매로 판로 뚫는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5-09 12:00:00 수정 2006-05-09 12:00:00 조회수 1

◀ANC▶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중소기업 제품은

앞으로 판로확보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크게

늘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광주테크노파크에 입주해있는

이 중소기업은 지난 해 8월부터

간이 상수도용 살균장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광촉매 기술을 응용해

염소를 쓰는 기존 방식보다 살균력은

좋으면서도 냄새는 나지않는 새로운 방식의

살균장치-ㅂ니다



하지만 제품 개발에 성공한 지 1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제품 공급을 위해 공공기관을 찾으면

납품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히

문전박대만 받아야했습니다.



◀SYN▶



하지만 이 회사는 올해 초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제품 성능인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신기술로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 목표 비율을

현재 5 퍼센트에서 점차 늘려가기로 했고

우선구매 대상제품은 품질과 성능을

정부가 인증한 경우로 제한했습니다.



또 인증방법도 신제품 인증과 신기술인증,

성능인증, GS인증, 우수조달제품 등 5가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INT▶



신기술 개발제품에 대한 이같은 지원책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사업 확대 시책

가운데 하납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판로 확보를 도와주기위한 것으로

올해 구매액만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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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가

늘어난다면 중소기업들에겐

반가운 소식일텐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의

김광수 시험연구연구지원과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올해 공공기관에서 中企제품에 대해 56.6조원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공공구매 제도란 어떤 제돕니까



- 중소기업진흥및제품구매촉진법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또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매년 중소기업제품 구매증대를 위한 계획을 이행하고, 이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경영안정 도모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2. 공공구매 기관은 어떤 기관들을 말하고 몇 개나 되는지요



- 중소기업 제품을 매년 어느정도 구매할 것인지 구매계획을 작성하는 기관으로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특별법인, 공기업 , 지방공기업등이 해당되고 총 120개 기관이 해당되겠습니다.



3. 올해부터는 공공구매제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 졌는지요



달라지는 내용의 핵심은 공공구매제도가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개선?권고 조치하는 것을 대폭 강화시켰다는 점입니다.



금년부터는 141개 품목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간 경쟁의무화제도를 적용하여 공정경쟁과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사용자재의 경우 지금까지는 거의 대기업이 턴키방식으로 일괄 낙찰 받아 중소기업에 2차, 3차 하도급을 주는 방식이어서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점이 있었습니다만 공사용 자재 가운데 분리가 가능한 품목에 대해서는 분리해서 조달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분리구매제도를 우선 87개 품목에 대해서 적용토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저단가 낙찰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이행능력심사제도 도입함으로서 내실 있는 이행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개발제품 구매목표 비율제를 도입함으로써 단체수의계약제도 내년 완전 폐지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보에 기여를 하고 동시에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성능인증제와 성능보험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기술개발 초기상품의 판로촉진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신규제도 도입 및 보완으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이행력을 제고하여 중소기업제품 구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기로 하였다.



4. 기술개발제품 구매목표 비율제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이것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는 성능인증 등을 통해 공공구매기관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공공기관별로 의무적으로 구매목표비율을 정하여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공공기관들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의 구매에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리라 봅니다.



5. 성능인증 제도는 언제부터 시행되었고, 우리지역에서 성능인증을 받은 업체는 얼마나 되는지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대기업 제품에 비해 낮은 관계로 그리고 품질상의 하자문제로 공공구매 기관의 구매가 제대로 안 이뤄졌던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공공구매기관에 대한 보호 장치를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1일 시행 이후 우리지역에서는 21업체 34건의 성능인증을 박급하였습니다.



6. 공공구매기관의 구매담당자들의 보호장치라는 게 어떤 뜻입니까



사실 공공구매의 부진 원인가운데 하나가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한 후 불양이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상받거나 피해를 구제받을 방법이 없어서 구매담당자들이 피해를 뒤집어 쓰는 관행이 되어 있어서 중소기업 제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다소 있었습니다



이점을 감안하여 구매 제품의 0.4%에 해당하는 보험을 업체에 요청하여 가입함으로써 문제발생시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END▶



◀ANC▶



다음은 이번 주의 유망중소기업 일자리 정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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