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거액의 돈을 뜯어낸 조직 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들에게 과실이 없는 경우만을 골라
사고를 꾸몄는데
이렇게 뜯어낸 돈이 지난 3년동안
15억원에 이릅니다
박용필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초 전남대 후문을 지나던 박 모씨는
앞서가던 자동차를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앞차가 출발하는 것을 보고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앞차가 갑자기 멈춰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앞차가 일부러 낸 교통사고 였습니다.
◀INT▶ 박00 /피해자
"사고가 날 상황이 아니었다"
이렇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운전자들과 보험사들로부터 합의금과
보험금을 뜯어낸 보험사기단 6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등산파 등 광주전남지역 10개 조직의
폭력배들이 대거 끼여있습니다
◀INT▶이 00 용의자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어서 ......"
S/U 이들은 차를 세워놓고 기다리다가
일방로인줄 모르고 진입하는 차를 발견하면
돌진해 사고를 냈습니다.
또 밤시간에 신호 위반차량과 부딪치는 등
자신들에게 100% 책임이 없는 경우만을 골라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3년부터 3년동안
뜯어낸 돈은 40여차례에 걸쳐 15억여원에 이릅니다.
◀INT▶ 정성인/
"실제론 100억대에 이를 것...."
경찰은 병.의원들도 이들과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모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전국 폭력조직과의 연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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