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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과 고유가 속에서도
여행업계는 요즘 오히려 호황입니다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조선업계나
고통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들과는
대조를 보이고 잇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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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광주 공항.
탑승 수속을 하기위해 여행객들이
속속 청사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로 떠난다는 이 단체여행팀은
복잡한 주말을 피해 평일을 출발날짜로
잡았습니다.
◀INT▶
출국에 앞서 인솔자의 설명을 듣고있는
이 노부부들은 행선지가 중국입니다.
상해와 북경에 이어 심양까지 직항로가
열리면서 광주에서 곧바로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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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제가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나라 안팎을 오가는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설명입니다.
특히 최근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은
평일에도 구하기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아시아나 항공의 지난 4월 중
광주와 제주노선 탑승률은 92 퍼센트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 퍼센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INT▶
또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가치의 상승세가
당분간 꺾일 기세가 아니여서
해외여행 수요 역시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경기 회복세가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만 나홀로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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