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중소기업들은
판로 때문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나마 공공기관의 도움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무공해 비누를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식물성 폐 식용유를 이용해 만든 이 비누는
다른 무공해 비누와는 달리
특허 출원한 열처리 기술 때문에
잘 물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경마크 인증과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 등을 통해서도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1억 5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도 기업 대표는 올해는 매출이
3배는 늘거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게 된 건 지난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품으로 선정된 뒤부터-ㅂ니다.
◀SYN▶
그동안은 좋은 제품 만들어서
필요한 사람에게 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김대표는
공공기관 납품을 계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특판 사업부를 통해 판로 확대에 나섰고,
미국과 일본 등
수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유망 수출 중소기업 신청도 했습니다.
김 대표가 성공을 확신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무공해 세제의 시장 가능성입니다.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록
찾는 이들은 늘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SYN▶
뒤늦게나마 기업 마인드를 갖춰가고 있는
김 대표는
앞으로는 좋은 제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시장을 넓혀 가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