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5.18 학살자 잔재 청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5-16 12:00:00 수정 2006-05-16 12:00:00 조회수 0

◀ANC▶

5.18민중항쟁을 일으킨 군사정권의

잔재를 걷어내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5.18 구 묘역으로 들어서는 어귀에

조각난 돌 비석이 파묻혀 있습니다.



지난 82년에 전두환 씨가

담양의 한 마을 집에서 하룻밤 잔 것을

기념한 것으로

5월 단체가 뜯어다가 이 곳으로 옮겨놨습니다.



연유를 알게된 참배객들은

5.18 학살자를 응징하는 마음으로

이 비석을 빠짐없이 밟고 다닙니다.



◀INT▶

(이렇게하면 조금이라도 후련해진다.)



5.18 자유공원안에 위치한 무각사의 범종,,



전두환 씨의 시주를 받아 건립된 것으로

'대통령 전두환 각하'라는 문구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를 없애라는 5월 단체의 반발이 계속됐고,

결국 무각사측은 범종을 올해안에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SYN▶

(범종 바꿀려고 모금중이다.)



광주시 신청사 앞뜰에 심어져 있는

이 동백나무도 뽑아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 역시 전두환 씨가 군사정권때

광주방문을 기념해 심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INT▶ 5.18

(과거사 청산 차원에서라도 잔재 털어내야)



5월 단체들은 시민들과 함께

이 같은 잔재를 없애는 운동을 펴나갈

게획입니다



광주를 짓밟은 자들의 자잘한 흔적을

아직 광주에 남겨 놓는다는 게

역사적으로도 불필요하고

남겨야 할 가치 또한 없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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