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오월에서 통일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5-18 12:00:00 수정 2006-05-18 12:00:00 조회수 1

◀ANC▶

지난 사반세기의 5.18은

민주와 인권 평화로 자리매김 됐습니다



그 바탕 위에서 광주의 5월 정신은

이제 통일이라는 민족의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군사정권 시절

정권 유지수단으로 빈번하게 이용됐던 것이

남북 분단상황과 색깔론이었습니다.



이런 안보 지상주의 속에서

80년 5월 광주시민들은 민주화 투쟁에 나섰고

가장 큰 희생을 당했습니다.



이후 5.18은 온 세계에

민주와 인권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5.18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광주는 새롭게 통일의 이정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광주에서 열리는

6.15 민족통일 대축전이 그 계기입니다



분단 상황에서

최대 피해를 입었던 곳이 광주인 만큼

사상과 이념, 계층과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민주화의 성지에 통일의 씨앗을 뿌리는

기회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INT▶



80년 그날의 함성을

통일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통일 축전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은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남측과 공동으로 문화공연을 준비합니다.



26년 전 신군부에 당당히 맞선

시민들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다시 한데

모은다면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에서

통일의 희망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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