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주물 외길(R)-제일특수금속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5-19 12:00:00 수정 2006-05-19 12:00:00 조회수 1

◀ANC▶

뜨거운 쇳물을 조형틀에 부어서

원하는 모양의 금속 제품을 만들어내는 곳,

바로 주물공장입니다.



광주의 한 중소기업은

대표적인 3D업종으로 알려진

이 주물 제조업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쓰레기 소각장의 소각로 안에서

일종의 석쇠 역할을 하는 격자판 부품입니다.



천 도가 넘는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이른바 내열 특수강으로 만들어졋습니다



한 개 값이 25만원에 이릅니다



킬로그램당 단가가 7천 5백원으로

일반 주물보다 가격이 5배 이상 비싸

부가가치가 그만큼 높습니다.



이 격자판은 2년 전 광주 하남공단의

제일 특수금속이 국산화 한 것입니다



그전에는 격자판을 전량 벨기에 등지로부터

수입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수입 제품과 품질은 똑같으면서도

가격은 1/3에 불과한 이 부품을

전국 30여개 소각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 8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주조업체 가운데서도 특수강 제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한 벤쳐 주물업체ㅂ니다



특수강이란 일반 금속에 니켈이나 크롬 등의

합금을 섞어 열과 마모, 녹에 강하게

특수제작된 금속을 말합니다.



포항제철과 한국전력과 쌍용양회 등

주요 거래처의 이름만으로도 이 회사의

기술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최백남 대표는 11년 동안 주조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창업을 한 뒤

올해로 30년 가까이 주물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특허 등록한 특수강 제조 기술만 5건, 여기에 한 해 평균 한 건씩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INT▶



최 대표는

주물산업이 모든 중공업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초 소재산업인데도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에 외면받고 있다며

기술 개발력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SYN▶



인력 구하기가 어렵고

인지도가 낮은 게

주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최 대표,



반도체 등 첨단 업종만이 주목받고 있는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주물업 외길을

걷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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