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개발, 헛공약 많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5-26 12:00:00 수정 2006-05-26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전남시민단체들이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했는데

성적이 썩 좋지 못합니다.



재원 확보방안이나 구체적 계획없이

일단 발표하고 보자는

막개발, 헛공약들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VCR▶

시민단체들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들이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대표적으로 광주시장 후보들이

앞다퉈 내놓은 1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공약은

현실성 없는 무리한 공약이라는 겁니다.



◀INT▶김재석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15만, 13만 4천, 10만 너무 많다..."



이렇게 경제와 개발논리만 내세우다 보니

다른 분야 공약은 자연히 부실해졌습니다.



광주시장 후보들의 40여개 정책공약 가운데

여성 분야는 단 하나의 공약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구청장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서구 마륵동 공군탄약고 이전 문제는

정부나 광주시가 결정할 사업으로

구청장의 권한을 뛰어넘는

헛공약으로 평가됐습니다.



◀INT▶이상점 광주YMCA 사무총장

"후보자들의 자질이 의심되는..."



이에 비해 지방의원들의 공약은

여러분야에 걸쳐 비교적 골고루 제시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체장 견제와 주민자치 실현 등

지방자치의 핵심이랄 수 있는 공약들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늘 공개한 공약평가와

후보자 신상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업)531지방선거 광주전남연대는

후보자의 공약이행여부를 당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증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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