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광주전남 선거 결과에 나타난
의미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정영팔 기자 함께 자리했습니다.
앵커: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먼저, 이번 광주전남 지역 선거 결과를
한마디로 어떻게 정리할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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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답변:
네,
집약적으로 표현하면
열린 우리당 참패,그리고 민주당의 승리라고
표현할수 있겠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탄생의 기반이였던 광주가
열린 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완전히 철회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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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질문 2)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광주의 민심 변화가
두드러진 것 같은데요, 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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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답변.
네, 그렇습니다.
열린 우리당이 5개 구청장 가운데 단 한곳도
승리하지 못한 것은 충격적인 결괍니다.
열린 우리당이 기대했던 집단적인 투표행위,
이른바 전략적 투표가
오히려 민주당쪽으로 이루어진 셈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거듭된 실정과
열린 우리당의 무능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볼수 있겟습니다.
최근의 이원영 의원의 광주 사태 발언과
문재인 전 수석의 부산 정권 발언 등이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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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질문 3)
반면 전남 지역은 좀 다른 양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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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답변: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도지사 선거에서
쉽게 승리하기는 했습니다만 전남 지역에서
압승했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22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은 10곳,
열린 우리당 5곳.무소속 7곳으로 나눠졌습니다.
민주당 역시 절반에 못미쳤고
무소속이 오히려 크게 약진한 양상입니다.
이는 전남지역 유권자들이 당보다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인물 위주로 투표를 한 결과라고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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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질문 4)
이번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도
시도지사 후보까지 내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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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답변: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대선 전초전으로
삼고 두자리 숫자 지지율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하지만 후보자 득표율이 4,5%에 그쳐
불모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습니다.
광주전남에서 각각 16.2와 12.7%로
두자리 숫자의 정당 지지율을 얻었고
전남에서는 광역 비례 대표 1석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기초의원이 무려 9명이나 당선돼
민주노동당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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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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