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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여수 석유화학 단지에서
또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정전시간은 몇초에 불과하지만
석유화학단지 특성상
수십억에서 수백억대의 손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지난 4월초 단 7초 동안 전력공급이 중단됐던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연소탑마다 불기둥이 치솟으며 곧바로 인근
5개 공장이 동시에 멈춰섰습니다.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인 셈인데
되살리기가 쉽지 않다보니
이당시 한차례 정전으로 무려 15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INT▶"고압모터가 꺼져..조금씩 살려야.."
어제 사고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bridge)-
전기가 끊긴 시간은 단 2.3초에 불과하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만 하루가 지나도록
공장은 아직 완전히 정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엄청나다 보니 정전이 발생할때 마다
한전과 업체측의 책임 공방도 뜨겁습니다.
◀INT▶ "어디가 원인인지..애매한 부분도"
생산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상시 2회선을 공급받는방법이 논의되기도했지만
설비 비용과 요금 부담등
한전측과 수용업체의 입장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너무 비용부담이 커"
화학 공단의 위험스런 설비들이
갑작스런 정전에 무방비 상태로 불안한 가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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