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묘지는 복마전?-R(로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02 12:00:00 수정 2006-06-02 12:00:00 조회수 1

◀ANC▶

여수지역 사설 공원묘지가

투자금을 둘러싸고 잡음에 휩싸여 있습니다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광수 기자 입니다.

◀END▶

(EFFECT)

//"가압류처분까지 받은 공원묘지 업자가 묘지는 사전분양이 금지돼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대대적인 광고를 내며 분양신청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2년전 불법 사전분양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여수시 소라면의 사설 공원 묘원 조성사업.



채무가 불어나고 불법 분양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갈등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재단의 자산을 가압류한 채권자 들은

분양은 물론 임대를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까지

받아냈지만

여전히 투자유치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분양행위를 여전히 하고 있다며

재단을 경찰에 고소한 상탭니다.



◀INT▶"백명,천명 피해날수도.."



실제로 재단측은

지난해 광양과 포항의 포스코 직원들 에게서

10억여원의 투자를 받는등

적극적으로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일부 투자자들과

벌써부터 마찰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사기당한것 아닌가..불안.."



현재 공사진척은 묘지 천기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



당초 예상했던 규모의 5%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공사비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데다

2차 공사를 추진하기로 한 업체마져

지난달 부도처리돼 업친데 덮친 격입니다.



공원 묘지 재단측은 그러나

현재 자금 수급이 다소 어렵다는 사실은

인정 하면서도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해소해 나갈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INT▶

"앞으로 꾸려나갈 자신있다."



허가 관청인 여수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일부 완공된 묘지터에 대해

설치허가를 취소할 재량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묘지 분양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봉합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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