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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담양의 한 중학교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서울과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김철원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이펙트) 북치기, 박치기...(비트 박스)
중학생의 입에서 흥겨운 비트 박스가
뿜어져 나오자 학생들이 열광하기 시작합니다.
같은 또래가 선보이는
수준급 공연에 학생들의 입이 벌어집니다.
◀INT▶이동선(담양 고서중 1)
"형들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객석에 있던 학생도
공연하는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겠는다는 듯
뛰쳐나가 춤을 춥니다.
(이펙트) 여학생 춤...
신나는 힙합 공연, 흥겨운 사물놀이가
이어지는 동안 무대와 객석은
어느덧 하나가 됐습니다.
◀INT▶강다현(담양 고서중 2)
"하나가 돼서 열광하니까 더 재미있다"
오늘 공연은
국가 청소년위원회와 한 통신회사가
서울지역의 끼 있는 학생들을
모아 마련했습니다.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고
서울 학생들에게도 지방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자는 취지에서입니다.
◀INT▶김영록(18세)
"서울 사람들이 공연 호응을 잘해줄 것 같지만 여기도 못지 않게 뜨겁다. 그래서 고맙다."
(영상취재 윤순진)
한시간 남짓의 짧은 공연이
서울과 담양의 학생들에게 문화를 통해
서로 하나가 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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