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유가와 원화절상등의 악재속에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설투자,
경영혁신으로 모기업과 상생하는
중소 협력업체가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신아솔물산이 생산하는
청소기 브러쉬-ㅂ니다.
노란색과 갈색을 잇는 이음새의 경우
얼마전까지만도 따로 따로 사출작업을 벌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중사출기가 도입되면서 지금은
동시사출이 가능해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모를 심는 첨단 설비가 개발되면서
고장이 잦았던 기존 주물식 설비에 비해
부품 교체시간이 빨라져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그결과 개당 생산가격이 천오백원대로
2천2백원대에 머물고 있는 중국기업들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INT▶
세계 청소기 시장은 성장율이 3%도 안되는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첨단 기술이 아닌 가격으로
경쟁하고 있고 인건비가 낮은 중국기업들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율하락과 고유가가 겹치면서
낮은 인건비로 대항하는 중국과 동남아기업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협력업체 신아솔물산은
지난해 모기업으로부터 원가를 줄이기 위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안받았습니다.
원가절감과 품질향상만이
환율하락과 고유가로부터 경쟁력을 지켜
나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였습니다.
신아솔물산은 흔쾌히 동참한 결과
6억원의 원가절감에 성공했고
삼성전자는 세계청소기 시장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INT▶
신아솔물산이 채택한 방법은
강공책이였습니다.
독일로부터 고가의 설비를 들여와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높이고 내부경영 혁신을
통해 비용절감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5년전 개당 2천7백원에 달했던
납품가가 천오백원으로 떨어졌지만
오히려 경쟁력은 더 강화됐습니다.
신아산 물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IT개발등 자체 아이템만들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INT▶
삼성전자는 7초당 한개의 청소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생산성과 기술력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16%에 달해
중국업체들을 제치고 세계 청소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아솔물산처럼 협력업체의
기술개발과 과감한 설비투자가 있어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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