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환율 하락과 고유가 등 대외 악재로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경기가 좋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지난 해 이맘 때만해도 에어컨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였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에어컨을 찾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SYN▶
내수 판매가 줄어든데다, 환율 하락 여파로
수출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삼성광주전자는
올들어 특근은 거의 하지 않은 채 생산물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 속에 속앓이를 하고 있기는
기아차 광주공장도 마찬가집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데다 채산성 악화로 수출에서도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더욱 좋지않습니다.
지난 4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가동률은
전달보다 2 퍼센트 가까이 떨어졌고,
건강도 지수 역시 10 퍼센트 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SYN▶
이같은 기업들의 경영 악화는 가계 소비 부진과 내수 시장 위축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여기에 금리까지 다시 오름세를 탈 경우
빚이 있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그만큼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원화가치 상승, 여기에 금리 오름세라는 신3고 현상 속에 올들어 겨우 회복 기미를
보였던 경기가 다시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