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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토지 시장이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속에
토지 거래는 한동안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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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발표된 8.31 부동산 대책에 이어,
올초부터 시행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
여기에 이번 달부터는 실거래가격을
아예 부동산 등기부에 기재하도록하는 제도까지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의 강도높은 대책이
잇따르면서 광주전남지역 토지시장은
극심한 거래 위축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 광주,전남지역의
토지 거래는 거래면적 기준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 퍼센트와 30 퍼센트가 감소했습니다.
지난 해까지만해도 나주와 무안, 해남과 영암 등 각종 개발수요 예정지를 중심으로
토지 거래가 크게 늘어났지만
올들어서는 매물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또 아직 토지 가격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시세가 통계에 늦게 반영되기
때문으로
가격을 크게 낮춘 급매물을 내놔도 찾는 이가 없습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 실거래가 기재제도는 가뜩이나 위축된
토지시장에 직격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여기에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되는
개별공시지가가 크게 오른데다,
내년부터는 양도세율까지 크게 오를 예정이어서
토지시장 침체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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