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5 민족통일대축전의 행사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통일깃발이 내걸리기 시작했고
조선대는 행사 참여를 돕기 위해
기말고사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는 14일 북측대표단이 도착하게 될
광주공항 인근에 파란색의 한반도가 그려진
통일깃발이 일제히 내걸렸습니다.
옛 전남도청 건물에도 6.15 개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6.15 행사위원회는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각종 사전행사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낸 가운데 행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INT▶오경만 대중사업팀장
"아파트에도 통일 깃발 펄럭이고..."
조선대학교는 당초 다음주 15일부터
예정돼 있던 기말고사를 6.15 행사기간을 피해 앞당기거나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6.15 대축전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INT▶배상현 대외협력부장/조선대
"6.15 행사에 때맞춰...기말고사를..."
한편 지난 6일 개성에서 열린
북측과의 최종 실무접촉에서는
일부 행사의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당초 개막식 때 예정됐던
초경량 글라이더 비행기의 축하비행이
군 보안상의 이유로 취소됐고,
오는 15일 열기로 한 남북한의 축하공연은
옛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조선대학교로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야외에서 공연을 여는
당초의 취지는 최대한 살려나가기로 했습니다.
◀INT▶서정훈 부대변인/행사위원회
"온 국민이 직접 만나는 의미가 클 것 같다"
(영상취재 전윤철)
북측대표단은 또, 오는 16일 목포를 방문해
유달산을 둘러보고 남악 신도시에 있는
전남도청 광장에서 또한번의 축하공연을
열기로 남측과 합의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