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기념 인물상(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08 12:00:00 수정 2006-06-08 12:00:00 조회수 0

◀ANC▶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업적을 기념하는 인물상이

임감독의 고향인 장성에 세워졌습니다.



임감독은 고향이 없었다면

오늘날 자신의 영화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이펙트) 제막식 하나, 둘, 셋~



메가폰을 잡은 임권택 감독의

청동 인물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생존 인물의 기념상을 세우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영화계에 남긴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례적으로 오늘 고향인

장성에 임씨의 인물상이 세워졌습니다.



영화판에서 동고동락한

배우와 촬영감독 등 영화인들이

대거 제막식에 참석해 임감독을 축하했습니다.



◀INT▶강수연(영화배우)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INT▶조재현(영화배우)

"거장인데도 젊은이들처럼 섬세하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감독에 데뷔한 임씨는

지난 44년 동안 99편의 영화를 감독했고

지금은 생애 100번째 영화인

'천년학'을 만들고 있습니다.



임씨는 젊을 때 고향에서의 기억이

자신의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INT▶임권택(영화감독)

"어렸을 때 장성에서 보고 들은 것이

영화에 녹아있다"



(영상취재 전윤철)

한편 장성군은 임씨의 인물상이 들어선

장성호 인근에 문학비와 공연장을 세워

이 일대를 문화예술 공원으로

가꿔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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