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상무지구 불법주차 몸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09 12:00:00 수정 2006-06-09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 상무지구가 수년째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주차공간이 없어서 그런다고 하지만

문을 연 지 석달째되는 상무 지하주차장은

이용객이 없어 개점휴업상태-ㅂ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도롯가를 따라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중으로 주차하는 차량까지 생겨나면서

도로 양방향 한 차로씩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SYN▶

(왜 여기 주차하면 안 되느냐?)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구청에서 나온 공무원들이 단속을 벌입니다.



◀SYN▶

(이동하세요 빨리빨리)



차량들이 조금씩 줄어드는 가 싶더니

단속반이 지나가기가 무섭게 다시 늘어납니다.



운전자들은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오히려 불만을 터뜨립니다.



◀SYN▶

(주차 할데가 없어요)



하지만 개장한 지 반년이 다 되가는

상무 지하주차장은 사실상 텅 비어 있습니다.



무려 186억원을 들여

차량 5백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이용하는 차량은 손꼽을 정도-ㅂ니다.



하루 주차수입은 채 3만원을 넘지 못합니다.



급기야 업체측은 운영비라도 절감하기 위해

주차장의 1/3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SYN▶

(차량이 없으니까 이렇게 라도 해야죠)



교통이 마비되든 말든

편하면 그 뿐이라는 잘못된 시민의식 탓에

대규모 주차장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행정당국의 단속도 일회성에 그치고 있어

상무지구의 불법 주차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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