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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민족통일대축전이 오늘 개막됩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평양에서
서해직항로를 통해 광주에 도착해
5.18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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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이
3박 4일 일정으로 오늘 광주에서 개막됩니다.
어제 해외대표단이 입국한 데 이어
북측 대표단 148명도 오늘 오전
서해직항로를 통해 광주공항에 도착합니다.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은 오후에 5.18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저녁 7시에는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한과 해외동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려
6.15의 참뜻을 되새깁니다
◀INT▶
개막식에는 퇴임 이후 6.15나 8.15 행사에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특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방북을 앞두고 있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연설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막식이 끝나면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정 무렵까지
만찬이 열려 광주를 찾은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6.15 민족통일대축전으로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가
남북 화해와 통일을 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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