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뿐인 콩 수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13 12:00:00 수정 2006-06-13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농협이 신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수억원 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농협 측의 사업 추진 방식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4년 처음 문을 연

순천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농협은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통해

콩을 원료로 한 2차 제품 생산 계획을 세우고

제주도의 한 법인과 연합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농협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유통공사 등을 통해 수매한 콩은 모두 200여톤.



그러나 두부 등 콩 제품 생산 판매 사업은

여의치 않았고 순천 농협은

3억 여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INT▶



농협은 또, 지난 해 친환경 콩을 원료로 해

차별화 된 콩 제품을 생산하기로 하고

일반 콩보다 두배가 넘는 가격에

150여 톤의 무농약 콩을 사들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콩 시세의 급락으로

또 한번의 큰 손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INT▶



창고 안에 잠자고 있는 막대한 량의 콩을 보며

농민들은 농협 측의 사업 추진 방식에

분통을 감추지 못 합니다.

◀INT▶



차별화된 고 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해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을

피할 순 없다지만

조합의 시장 전망에 대한 분석 부족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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