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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여섯돌을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이 광주에서 시작됐습니다.
평양에서 서해 직항로로 광주에 도착한
북측 대표단 140여명은
5.18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3박4일간의 공식행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민은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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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대표단을 태운 고려항공 비행기가
광주공항 활주로에 미끄러지듯이 내려앉습니다.
안경호 조국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 128명이
오늘 오전 11시 광주땅을 밟았습니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한 지
한 시간여만에 서해직항로를 거쳐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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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대표단에 이어
김영대 민족화해 협의회장이 이끄는
북측 당국대표자 20명도 별도의 항공편으로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북측대표단은 공항에 마중나온
남측 환영단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숙소인 무등파크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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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측대표 60명과 남측대표 20명은
오늘 오후 국립 5.18 묘지를 함께 참배하고
5월 민주 열사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김영대 북측 당국대표단장은 방명록에
5.18 용사들의 정신은 6.15 시대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INT▶
5.18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3박 4일의 축제 일정에 들어간 북측 대표단은
오는 17일 광주-평양간 직항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갈 때까지 남녘 동포들과 함께
통일의 얘기꽃을 피우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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