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납시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17 12:00:00 수정 2006-06-17 12:00:00 조회수 1

◀ANC▶

6.15 민족 통일 대축전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북측 대표단이 오늘

평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북녘 동포들은 3박 4일 간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광주공항에 도착한 북측 대표들이 환송하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눕니다.



지금은 비록 헤어지지만 통일이 되면 꼭 다시 만나자며 밝은 표정을 짓습니다.



◀SYN▶북측대표단

"다시 만납시다"



저마다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송에나선 시민들도 재회를 기약하며 북녘 동포들을 떠나보냅니다.



◀INT▶윤승현/광주시민

"더 잘해주지 못한 게 아쉬움. 또 열렸으면..."



비행기에 오르기 전 김영대 북측당국대표 단장은 배려를 베풀어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INT▶김영대 북측당국대표단장

"광주시민들의 열정이 대단히 높았다. 광주시민들에게 우리 대표단의 이름으로 감사의 뜻을 전달해달라"



3박4일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6.15 민족통일대축전.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축제가 성공적이었는가에 대한 부분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월드컵에 가려져 시민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행사를 바라보는

일부 보수 언론들의 차가운 시선 역시

6.15 공동선언의 취지를 무색케 했습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더불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촉발된 국내외의 정세는 축제 기간 내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렸던 점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시도한 점은 이번 6.15 통일 축전이 남긴 긍정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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