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안타까운 죽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19 12:00:00 수정 2006-06-19 12:00:00 조회수 0

◀ANC▶

한국과 프랑스전이 열린 오늘 새벽,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자가 숨졌습니다.



바로 인근에 소방파출소가 있었지만

월드컵 응원전 지원으로 화재 진화요원이

부족하다 보니 구조의 손길이 닿지 못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가재도구가 불에 타거나 모두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난 것은 한국과 프랑스전이 한창이던

오늘 새벽 4시 35분쯤,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집 내부 10평이

불에 탔고 방안에서 자던 48살 임 모씨가

숨졌습니다.



s/u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불과 5백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소방파출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 불은 월드컵 때문에 잠을 자지 않고 있던

주민들에게 일찍 발견됐지만 임 씨는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SYN▶ 주민

살려달라고, 소방서 늦었다.//



이에대해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후

5분안에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파출소에서

출동한 인원은 단 3명,



구급대원 2명을 제외하면 화재 진화 요원은

단 한명뿐이었습니다.



월드컵 응원전 지원으로 소방인력이 빠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SYN▶ 목포소방서

응원전 지원나갔다.//



결국 적은 인원으로

불길이 옆집으로 번지는 것을 막느라 임 씨를

구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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