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는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을 훔친 혐의로
35살 정 모씨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정씨는 어젯밤 9시쯤
강진군 귤동마을 다산초당 암자에 걸려 있던
추사 김정희의 '보정산방' 현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정산방 현판은
추사의 서책인 '보정산방'의 글씨를 확대해
새긴 것으로 추사 김정희가
다산 정약용의 학문적 역량을 흠모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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