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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각 자치단체 의회가 개원을 앞두고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의장선거를 둘러싸고 편가르기와
나눠먹기식 구도가 성행하고 있어 현행 의장단
선출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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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민선4기 광주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광주시의장 선거가 계파간 밀실야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7명의 재선급 이상 의원 모두가
의장선거에 나서면서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상임위원장 보장 등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회도 의장 입지자 3명이
치열한 물밑접촉을 벌이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직을 특정인에게 배정하고
세규합에 나서는가하면 일부에선 금품과 향응
제공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
현행 지방자치법은 의원 모두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고 투표용지에 한사람의 이름을 쓰게 하는 이른바 교황선출 방식으로 의장단을 선출합니다.
후보등록과 공약발표,공개토론 등이
생략되고 이른바 밀실야합과 금품수수,줄세우기
등이 성행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 조성돼 있는
것입니다.
이미 민선 3기인 7대 의장단 선거 직후
전남지역 의원 5명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됐고 광주시의회의 경우 의장직 사퇴 권고 결의문이 제출 되기도 했습니다.
◀INT▶
다음달 초 광주.전남 각 의회의 원구성을
앞두고 현행 의장단 선출을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개선해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대안제시에 매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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