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부실투성'-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22 12:00:00 수정 2006-06-22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설 화장장 운영이

부실투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뢰인들로부터 화장 처리 비용을

직접 받아온 이곳 관리인이

시청에 축소 보고하는 수법으로

공금을 횡령해왔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순천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설 화장장의 관리사무소,



지난 12일 ,모 의뢰인이

조상의 유골을 개장해

화장처리를 요구한 건 수는 두 건이었지만

장부상에는 한 건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장부상에 따르면 개장유골 처리비용으로

7만5천원만을 받아야 하지만

관리인 위모씨는 웃돈까지 합쳐

2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시금고로 귀속돼야 할 공금이

공무원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간 것입니다.

◀INT▶

◀INT▶

공설 화장장 지척에 있는

야산의 한 쓰레기장,



유족들이 임의처분을 의뢰한 골분과

제대로 화장되지 않은 뼈 조각들이

막걸리 패트병과 각종 쓰레기와

뒤엉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근에 또 다른 덤풀속에도

화장처리된 골분들이 무더기로 폐기됐습니다.



아직 분양되지도 않은 납골함이

출처불명의 골분함 보관용으로 활용되는 등

운영 전반이 부실투성이었지만

이에대한 관리감독은 전무했습니다.

◀INT▶

◀INT▶

지난해 순천시 공설화장장에 의뢰한

화장 처리 건수는 천8백여건,



관리인 위모씨가 이곳 화장장을

마치 개인 사업체처럼 운영해오면서

상습적으로 공금을 착복해왔다는

내부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진상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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