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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입항허가를 받지 못해
상하이항 앞 바다에서 하루동안 발이 묶였던
KC브릿지호가 오늘 목포항에 귀항했습니다.
국제항로 운영선사인 포시즌 크루즈사가
무리한 운항을 시도한것은 항로권을 지키기
위한 실력행사였던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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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로를 취항하려면, 우리정부의 면허권을 첨부해, 상대국에서도 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포시즌측의 운항신청을 중국교통부가 KC브리지호의 선령이 20년이 넘었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운항일정이 두차례 연기되는등 차질을 빚었습니다.
출항당일인 지난 19일에도 중국측의 운항면허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시즌 측은 출항을 강행했고, 결국 2백26명이 탄 국제여객선이 해상에 발이 묶이는 초유의 사태를 빚고 말았습니다.
◀SYN▶
(우리가 오지말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이렇게 오면 어떻게 하나..)
선사측은 착오로 인해 빚어진 사고라고
주장하지만, 승객을 담보로 중국측의 면허를
얻으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INT▶
(한중간 국제페리 운항에서 이런경우 많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자치단체 역시
중국측 운항 면허발급여부는 선사측의 문제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선사의 무리한 운항을 방조했다는 책임은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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