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획: 가보농산 양봉 외길 40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25 12:00:00 수정 2006-06-25 12:00:00 조회수 0

◀ANC▶

꿀벌이 살아야 농업이 산다는 신념으로

양봉산업에 매진해오고 있는

농산물 가공업체가 있습니다.



품질좋은 벌꿀 생산은 물론

프로폴리스와 같은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을

통해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천연항생물질로 알려진

프로폴리스 액상과 캡슐입니다.



프로폴리스는 항균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혈당이 높은 사람 등에게

대채 의약재로까지 주목을 받는

기능성 식품입니다.



식물의 수액과 벌의 침이 섞여서 만들어지는

양봉 과정에서 나오는 일종의 부산물로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INT▶



나주시 송월동에 자리한 가보농산은

올해로 23년째 벌꿀 생산과 양봉 가공업에

매진해오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인

양봉업쳅니다.



이 회사 김희성 대표가

프로폴리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는

지난 80년대 중반,



당시만해도 프로폴리스의 효능은 일본에서조차

막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김 대표는 곧바로

프로폴리스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회사 살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프로폴리스 연구에 쏟아부은

연구비만 5억원,



가보농산은 이제 국내에서 프로폴리스 제품을 생산하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INT▶



또 올해부터는 해오름이라는 독자 브랜드로

꿀차를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 10만 달러 어치의 물품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50만 달러 수출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다음 목표는 벌꿀 브랜드화 사업과

프로폴리스 특화단지 조성 사업,



특히 프로폴리스 특화단지는 나주시와 공동으로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간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INT▶



가보농산의 지난 해 매출은 20억원,



자체 인터넷 쇼핑몰과 우체국 쇼핑,

백화점과 유기농 전문 판매장 등을 통해 올린 매출로, 김 대표는 조만간

대형 할인점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입니다.



수입제품의 범람과 이상 기온 등으로

갈수록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국내 양봉업계에

가보농산이 새로운 길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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