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체장 집단 외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26 12:00:00 수정 2006-06-26 12:00:00 조회수 0

◀ANC▶

민선 4기 출범을 눈앞에 두고

전남동부지역 부단체장들이

집단 외유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시장이 공석중이거나, 행자부 감사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이뤄진

집단 해외 출국이라는 점에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여수와 순천,광양시 등

전남동부지역 부단체장들이

중남미 4개국을 도는

11일간의 장기 일정으로

돌연 해외로 출국한 것은 지난 19일,



순천시 관련부서의 내부결재상에는

우리지역의 장래 발전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공무상 국외여행으로 기록돼있습니다.



해외 견학 일정표를 확인해봤습니다.



정통 탱고쇼 관람과

브라질 폭포 보트 투어,



세계 3대 미항인 리오의 경관 감상 등

볼거리 위주의 관광 일색입니다.

◀INT▶

1인당 590만원이 소요되는

중남미 관광 견학에

여수와 순천,광양시 부단체장 모두

시정 담당 공무원까지 대동했습니다.



현재 여수시의 경우

지방선거 하루 전에 단행한 승진인사와,

이에대한 행자부 감사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순천시 역시,

단체장의 장기간 공석으로

대행체제를 유지해온 부시장이 자리를 비우면서

지난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

업무와 무관한 복지환경 국장이 배석하는 등

시정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민선 4기 출범을 코앞에 둔

민감한 시점에 전격 시행된

부단체장들의 부적절한 처신에

해당 공무원과 시민들의 곱지않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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