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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에너지로 주목받아온 바이오디젤의
대중화를 정부가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환경단체와 해당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VCR▶
한 달 전부터 자동차 연료로 바이오디젤만을
넣고 있는 화물차 운전차 김 모씨는
엔지 소음이 크게 줄고 차도 훨씬 잘 나가는
것을 체감한다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INT▶
현재 일부 주유소에서 시범 판매중인
바이오디젤은 일반 경유 80%에 식물성 기름
20%를 섞은 것입니다
식물성 기름이 20% 섞였다 해서
흔히 비디20으로 불립니다.
일반 경유와 기능에서 사실상 차이가 없는데다
오히려 값은 더 싸고 환경에도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주유소에서 비디 20을 찾는 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INT▶
바이오디젤은 다음 달부터 모든 주유소에서
판매가 허용될 예정인데, 문제는
비디 20은 더 이상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산업자원부가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며
식물성 연료의 함유비율을 최고 5%로 묶은
BD 5의 시판만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이에대해 환경단체와 소비자들은
정부가 대체에너지 보급 확산에
앞장서기는 커녕 정유업계 등의 압력에 밀려
거꾸로 가는 에너지정책을 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그동안 바이오디젤 연구개발에 힘써온
중소기업들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도
하기전에 도산위기를 맞게 됐다며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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