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조리기구 노후 심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28 12:00:00 수정 2006-06-28 12:00:00 조회수 1

◀ANC▶

식중독 등의 여름철 학교 급식사고의

원인가운데 하나는

낡은 급식 시설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들이

10년 가까이 써온 낡은 것이어서

건강을 위협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한 고등학교의 급식실



식기 세척기가

마치 탱크가 굴러 가는 듯한 소음을

내고 있습니다



한참을 돌려 건조대를 빠져 나온 식기들에는

밥알 등 음식물찌거기가 묻어 있습니다.



설치된지 8년째가 되면서

물을 분사하는 노즐은 물론 건조와

온수기능마저 제대로 작동되질 않은

고물이 됐습니다



제대로 식기가 세척될리 만무합니다

◀INT▶



다른 학교도 사정은 마찬갑니다.



이 솥단지는 손으로 부서질 정도로 녹이

슬었습니다.



음식물을 담는 용기들은 손잡이가 없거나

끝이 날카롭게 달아져

손이 베일 정도-ㅂ니다.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전기소독고는

형식상으로 가동될 뿐입니다.



◀INT▶



학교에서는 빠듯한 급식비로는

오래된 조리기구를 교체하거나

고장나도 보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끼니당 2천원 안팎의 급식비는

식재료비가 70%를 차지하고

전기.가스비등 관리비와 인건비를 대기에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INT▶



특히 이같은 사정은 재정 지원을 덜 받는

사립학교일수록 더욱 심각합니다.



재정 탓을 들어 관심 밖에 두어진

낡은 급식시설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매개물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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