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횡포 '여전'-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28 12:00:00 수정 2006-06-28 12:00:00 조회수 1

◀ANC▶

초고속 인터넷 업체가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그룹내 계열사 임직원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영업전략은

이들 계열사의 협력업체로 부담이 떠넘겨져

대기업의 횡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천3년 초 대기업 계열로 편입된 이후,

3월부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나선 P사.



경쟁업체보다 싼 요금과

엄청난 마케팅 비용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연내 25만 고객확보를 목표로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함께

계열사 임직원 추천행사를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그 부담은 고스란히

계열사의 하청이나 협력, 납품업체로

떠넘겨지고 있습니다.



계열사 직원이 협력업체에 보낸 문건입니다.



하반기 3파전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행사가 구상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입자당 10만원의 인센티브와

초과 달성 인센티브도 명시돼 있습니다.



망 설치가 가능한 여수, 순천지역

60여개 아파트 현황도 있습니다.



설치가 안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항의하고

동대표를 영업팀에 소개하라는 지침도 있습니다



협력업체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INT▶



과거 휴대전화 가입자를 모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털어 놓습니다.



◀INT▶



해당업체에서는 강요한 적은 없다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INT▶



하청과 납품, 협력이라는 특수관계 속에서

이같은 대기업의 횡포는

사업다각화 과정에서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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