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버스 노선개편 갈등(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6-29 12:00:00 수정 2006-06-29 12:00:00 조회수 0

◀ANC▶

최근 광주 첨단지구를 통과하는

상당수 시내버스의 노선이 변경됐습니다.



그런데 이 변경된 버스 노선 때문에

더 불편해 졌다며

주민들의 불만이 여간 크지 않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첨단지구에서 옷가게를 하는 김성진씨는

요즘 불만이 많습니다.



도매상으로부터 떼온 물건을

시내버스로 날라야 하는데

최근 변경된 노선 때문에

운반이 더 힘들어졌다는 겁니다.



◀INT▶김성진



역시 시내에 있는 전남대 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다니는 곽찬동 할아버지도

불만이 큽니다.



◀INT▶곽찬동



지난 25일부터 첨단지구 한복판에 있던

임시 시내버스 차고지가 자리를 옮긴 탓입니다.



(스탠드업)이처럼 시 외곽지역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옮겨지면서

첨단지구를 드나들던 11개 시내버스의

노선이 변경됐습니다.



문제는 기존에 차고지가 있던 종점 일대를

드나들던 버스노선이 11개에서

3개로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첨단2동 주민들은

약 2만여명 정도입니다.



주민들은 학생들과 노인들의 이용이 많은

일부 노선만이라도 원래 대로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진숙



광주시는 이번 노선변경으로

소음공해와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일부 주민들의 불편은 이해하지만

당장 바꿔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문금주 광주시 대중교통과장



(영상취재 박재욱)

주민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버스노선 개편을 둘러싼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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