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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체벌 사건과 관련해
학교측의 대응이 과연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가 됐던 재발 방지 각서도
학교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박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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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광주 모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과잉 체벌과 관련해
피해 학생의 아버지 이 모씨는
학교측에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학교측은
전체 교사들로부터
체벌을 하지 않겠는 각서를 받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각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이 문제로 이씨와 학교측은
갈등을 빚었습니다.
결국 지난 24일
이씨와 교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교감은 이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씨는 교감이 다친 것은
몸싸움을 말리던 다른 교사와
부딪히면서 생긴 일이라며
폭행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이씨마저 과잉체벌을 한 교사를
경찰에 정식 고소하면서
문제는 더 확대되고 말았습니다.
각서 약속을 꺼냈다가 지키지도 못하고
피해학생의 아버지를 고소까지 한
학교측의 대응이 과연 적절했는지
곱씹어 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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