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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에 투입되는 분실물에 대해
이제는 분실자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물건의 경우
우체국에서 경찰을 거치지 않고
직접 분실자에게 보내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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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수거에 나선
집배원이 우체통을 엽니다.
편지 봉지 사이에
지갑과 주민등록증 등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모두 부주의로 잃어버린 것들로
순천지역에서만 하루에도 20여건이 넘습니다.
◀INT▶
우체국들은 이들 분실물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그동안에는 경찰이나
주소지 해당 관청으로 보냈습니다.
(S/U)하지만 이달부터
분실자들이 이처럼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시간이 기존보다 다소 빨라지게 됐습니다.
주소지만 확인되면
우체국이 경찰을 통하지 않고도
바로 분실물을 보내주기 때문입니다.
◀INT▶
경찰도 골치거리였던
분실물 처리가 줄어들면서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다만 주소를 확인할수 있어야 하고
잃어버린 지갑에 유가증권이나
돈이 있을 경우에는
여전히 경찰을 통해 보내지기 때문에
반환기간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INT▶
업무 간소화로 우체통을 통해 접수되는
분실물 처리가 수월해진 가운데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 분실자들의
애타는 심정도 그만큼 짧아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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