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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의 상징이자,
월드컵 히트 상품인 야광 도깨비 뿔이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죠?
그런데 그 야광 뿔의 건전지에서 흘러나온
추정되는 액체에 어린이 두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박용필 기자
◀END▶
한밤 중 거리 응원장을 빨갛게 밝힌
야광 도깨비 뿔입니다.
붉은 악마의 상징으로, 깜찍한 응원 소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월드컵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야광 뿔 때문에 사고가 났습니다.
광주에 사는 정모씨는 초등학생 자녀 두명이
야광 뿔을 머리에 끼고 놀다가
귀 주변에 화상을 입었다며
소비자 단체에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INT▶
아이들을 진료한 의사도
건전지에서 흘러나온 액체 때문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광주 YWCA 소비자 상담실은 이에따라
한국 화학시험 연구소에 건전지 액체의
성분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된 야광 뿔은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방수가 잘 되지 않아
건전지가 빗물이나 땀에 젖을 경우
화상이나 중금속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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